반기문 총장, 여당 정치적 본산 경북 방문
반기문 총장, 여당 정치적 본산 경북 방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5.29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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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중, 언론 JP․ 김관용 경북지사 김광림 의원 등 접촉
충청출신 차기여당의 대선후보 1순위인 반기문 총장은 지난 25일 관훈클럽 간담회에 이어 27일 제주포럼, 28일 김종필 前총재를 예방하고 대권가도를 위한 광폭의 행보를 이어갔다.
▲ 반기문 총장, 경북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문중 대표
반 총장은 주말인 29일 일산 킨텍스 ‘2016 국제로터리 대회’와 대구․경북(TK)의 정신적 본산인 안동 하회마을 방문하며 바쁜 대권행보를 시작해 정치권과 언론들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반 총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오전 김종필 前자민련 총재를 예방하고 배석자 없이 30여 분간 정권 재창출과 충청 대망론 관련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반기문 총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가에서는 반 총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승산을 높일 수 있는 충청과 대구·경북(TK)을 결합한 '충청․영남 정권' 재창출 시나리오를 만드는 인물은 JP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차기 대선에서는 '충청 대망론'이 커지고 있다”며 “새누리당내에서도 '반기문 총장에 대한 기대가 충만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혀 핵심적인 역할에 나서고 있다.

반 총장은 충청과 대구·경북(TK)을 결합한 '충청․영남 정권' 재창출을 위한 첫 일정으로 여당의 정치적 본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養眞堂)을 찾았다.

반 총장은 안동 하회마을 방명록에 “유서 깊은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忠孝堂을 찾아 우리 민족에 살신성인의 귀감이 되신 西厓(서애) 柳成龍 선생님의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투철한 사명감을 우리 모두 기려 나가기를 빕니다”라고 친필과 주목나무를 식수한 것이다.

반 총장은 이날 오찬에는 부인인 유순택 여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 이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김한규 안동시의장, 류왕근 이사장, 류돈우 류종하 문중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JP는 평소 차기대선주자 1순위는 반기문이라고 밝혀 반 총장은 이번 방한으로 국민들에게 대선주자 반열에 확실하게 각인시킨  퇴임하는 연말까지 정치적 홍보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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