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전국체전 성공 개최 이룬다"
복기왕 아산시장, "전국체전 성공 개최 이룬다"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7.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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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따른 농업, 산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 보여줘

<충남도 시ㆍ군지사 릴레이 인터뷰> ② 복기왕 아산시장

복기왕 아산시장이 오는 10월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토대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문화축제로 승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복기왕 아산시장
복 시장은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경제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는 안전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산시를 비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고 일컫으며 전반기에 이어 지속적 성장을 위해 지방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증가에 따라 농업과 산업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복 시장을 만나 전반기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물어봤다.

Q. 민선6기 전반기가 지났다.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전반기에도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한 ‘활짝 웃는 아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왔다.

아울러, ‘지속적 성장’과 ‘나눔과 배려의 시정’을 통해 20년 후 ‘50만 이상의 지방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구 증가에 따라 그에 걸 맡게 정주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는 한편, 농업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도시 안전 시스템 강화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해 오고 있다.

여기에 민선 5기에 시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는 마중교통 체계와 주민참여형 실개천 살리기, 로컬푸드, 사회적 경제를 확대하고 정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여성·노인·청소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평범한 시민을 먼저 배려하는 시정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따뜻한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평한다.

Q. 현재 시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각각 2016년 10월7일부터 13일까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충남도 15개 시·군에서 분산해서 치러지는데, 우리시가 주 개최지이다. 주 개최지인 만큼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내는 것이 올해 우리 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먼저 부족했던 체육시설을 신설하고, 기존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이순신종합운동장 시설 확충과 환경과학공원내 실내수영장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종합스포츠센터를 포함해 올 상반기에는 주요 체육 시설을 준공될 것이다.

또한, 이번 양대 체전은 선수는 물론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문화축제로 승화 시킨다는 계획으로 스포츠와 문화·역사·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도민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참여하는 참여체전,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경제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는 안전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산시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식당, 숙박업소, 각종 거리가 깨끗함을 느낄 수 있는 깨끗한 체전, 모든 시민들이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친절한 체전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를 위한 각종 캠페인도 미리부터 시작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전국체전은 타 시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문화 예술 행사를 기획·준비하고 있다. 전국체전과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짚풀 문화제, 코메디 핫페스티벌, 은행나무 축제 등을 연계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 온양온천역 광장을 주무대로 하는 시민 참여형 공연을 준비해서 선수 및 선수단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Q. 2016년도 시정 운영 계획은?

A. 배방 모산지구 도시재생사업, 구 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속칭 ‘장미마을’의 개발구상용역을 시행하고,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와 모종․풍기지구, 배방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여 쾌적한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신도시 해제지역의 동서축 도로 개통, 국도대체우회도로 염성~용두구간 연결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교통을 분산시키고, 국도 43호 음봉~팽성 구간을 조기 개통하여 수도권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의 최대자원인 온천의 관광 상품화를 넘어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온궁’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6월에는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 온천수를 이용한 ‘온천뷰티체험센터’를 여는 한편,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해외환자 유치 지역 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과 ‘온천수 치료 체험센터 건립’을 통해, 온천의료관광 산업을 차세대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2015년에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생의 수영안전교실에 이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탕정 119 안전센터의 신축과, 마을방범 CCTV 설치 확대로 안전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는 한편, 건강도시 지표개발 등‘건강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국제안전도시’지정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민선 6기에는 중앙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충남과학교육원 등 원도심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배방에 체육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2월에는 천안시와 함께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인 ‘아산·천안 동반 성장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이 선정돼 향후 총사업비 36억 5600만원에 국비 29억 2400만원이 지원되어 양 시의 상생 협력과 사회적경제 생태환경 조성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아산시는 도농복합도시라는 성격에 맞게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내에서 소비함으로써 농가에는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3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한 이후 최근 5호점까지 개장했으며, 향후 수도권으로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아울러,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창출하고 농업이 미래 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와 친환경무상급식을 기반으로‘친환경 농업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Q. 남은 하반기 임기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현안사업이 있다면?

A.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을 통해 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드는 일이다.

우리 시에는 배미동과 신창면 수장리 일대에 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소각장, 축산분뇨 에너지화 시설이 조성했다.

친환경에너지단지는 이런 기존의 시설들과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에 있는 발전 시설을 집적화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효율을 높여, 지역의 에너지 수요를 그 지역 자체에서 해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민 수익사업까지 추가해 온실가스 감축과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일거 양득의 사업이다.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실내수영장과 세탁공장에 증기를 공급하고, 가축분뇨 및 음식물 폐수 등을 이용한 바이오가스와 액비를 생산하고, 폐열을 이용한 곤충 사육과 파프리카 유리온실 운영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단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유지관리가 가능한 미래성장 사업으로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초의 바이오에너지마을인 독일 윤데마을처럼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및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아산시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를 입증하듯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구가 조정돼 기존 하나에서 둘로 분구가 됐다. 2명의 국회의원의 생긴다는 것은 우리 시의 정치적 파워도 2배로 커진다는 의미라 생각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하는 것이다. 경기장은 물론 도시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불편함이 없는 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 시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또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이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국체전은 100년 이내에 아산시에서 다시 하기는 힘든 행사인 만큼 모든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실 것라 믿는다. 이런 노력들은 후배 시민들에게 선배 시민들이 시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발적 시민 참여가 핵심이다. 희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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