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비 부담 및 일손 부족 해소 등 농업인 편의 제공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과 편의 제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를 비롯해 지난해 2월 개소한 서부분소 및 지난 4월 개소한 동부분소 등 총 3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농업인들에게 각종 농기계 37종 474대를 대여해주고 있다.
올해 농기계 임대현황을 살펴보면 본소 850건, 서부 분소 692건, 동부분소 111건이 임대돼 전년 동기 대비 1443건보다 많은 1653건이 임대되는 등 농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기계 임대료는 기종의 단가별로 5000원에서 8만4000원까지이며 최대 3일간 사용이 가능하고 논두렁조성기, 콩 선별기, 콩 탈곡기, 인력파종기, 땅속작물수확기, 보행관리기 순으로 농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기술센터는 앞으로 임대 농기계를 보강하고 노후기종을 교체하는 한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용 교육을 꾸준히 실시 임대 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지도해 많은 농민들이 원하는 기종을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구입은 영농에 사용되는 기간은 짧은 반면 비용이 비싸 경영비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과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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