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생활쓰레기 배출시설 설치 등 ‘청정 태안’ 건설
태안군, 생활쓰레기 배출시설 설치 등 ‘청정 태안’ 건설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7.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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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충남 만들기’ 특화 사업 선정, 2억 5천만원 지원
충남 태안군은 지난 4일 충남도가 주관한 ‘깨끗한 충남 만들기 지속 추진을 위한 시·군 특화사업’ 공모 선정 결과 ‘쓰레기 안전관리 시설 확충 사업’으로 도내 2위를 기록, 총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 한다고 밝혔다.
▲ 해수욕장 정화 모습 (사진제공- 태안군청)
이번 ‘쓰레기 안전관리 시설 확충’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로 인한 지역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해안가 도로변 생활쓰레기 안전배출시설과 해수욕장 쓰레기 집하장 펜스 설치에 나서기로 하고, 지원받은 도비 2억 5천만원과 군비 2억 5천만원 등 총 5억원을 투입해 시설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관광지형 쓰레기 집하장인 ‘생활쓰레기 안전배출시설’은 솔향기길과 해변길 등 지역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탐방로 입구 등에 설치되며, 도로변 쓰레기 날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수욕장 정화 모습 (사진제공- 태안군청)
또한, 대형 폐부자와 날카로운 유리 및 플라스틱 등 위험한 쓰레기로부터 관광객들을 보호해줄 ‘해수욕장 쓰레기 집하장 펜스’는 관내 해수욕장과 항·포구 등에 설치돼 안전하고 깨끗한 휴양지 건설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안군은 피서철을 앞둔 지난달 공무원 375명과 주민 634명 등 연인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30개 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약 20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에 나서며 관광객 맞이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으로 태안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쓰레기 안전관리 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군과 민간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깨끗한 충남 만들기’ 공모 사업 선정으로 ‘청정 태안’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태안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깨끗한 환경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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