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유치원, 다육이가 소통 울타리 됐어요!
두루유치원, 다육이가 소통 울타리 됐어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7.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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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매개로 투박한 소통의 울타리 만들어
두루유치원(원장 승순화)에는 거대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소통의 울타리가 있다.
▲ 유치원 소통의 울타리 모습 (사진제공- 세종시교육청)
지나가는 걸음을 멈추고 서서, 보고, 느끼고 공감하게 만드는 특별함이 묻어 있는 울타리이다.

두루유치원은 어린이들이 유치원 울타리를 넘어선 공간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과 관계 맺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시작해 다육이를 매개로 투박한 소통의 울타리를 최근 만들었다.
▲ 유치원 소통의 울타리 모습 (사진제공- 세종시교육청)
다육이를 넣고 뿌리를 흙으로 덮은 테이크아웃 투명 잔에 어린이, 학부모님, 유치원 선생님, 유치원 방문객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갔다. 그리고는 울타리 케이블 타이에 단단히 묶어 보는 이들의 공감을 기다렸다.

울타리의 메시지에는 “건강하고 사랑해”, “무럭무럭 자라다오”, “미래는 너의 것이다”등 평범하지만 진심이 담긴 내용들이 붙어 있었다.

승순화 원장은 “우리가 모여살고 있는 공간은 과거에 비해 보이지 않는 벽으로 인해 관심과 대화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면서,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마을사람들과도 마음을 나누는 값진 소통의 경험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번 소통의 울타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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