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핵심’ 이장우, 최고위 출마 공식 선언
‘친박계 핵심’ 이장우, 최고위 출마 공식 선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7.1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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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강창희 이어 두번째 선출직 최고위원 배출 '주목'

‘친박계 핵심’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이 오는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강창희 의원에 이은 두번째 선출직 최고위원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장우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를 발표한 직후 대전으로 내려와 시당에서 지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출마 배경과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은 대통령 탄핵사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보수정당 새누리당이 확실하게 변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이장우 의원 출마 기자회견
그 동안 새누리당 충청권의 경우 지난 2006년 전당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강창희 의원을 제외하고는 박성효, 홍문표 의원 이 지명직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새누리당 내 재선그룹과 경상도 의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원이 벌써 30여명 가까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자신감을 선보였다.

▲ 이 의원은 12일 오후 대전으로 내려와 지역 언론인들과 최고위 출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최고위원 도전장을 던지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국정 마무리를 도와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당·정·청 ‘3두마차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당 대표와 최고위 출마자들에게 선거사무소를 설치 하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전당대회를 치러 고비용 선거문화를 혁파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최고위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용기 의원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3년 선배로 개인적으로는 당 대표를 맡겨도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먼저하고 누가 늦게 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합의가 돼서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도와서 충청 정치력이 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해 단일화 논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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