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최고위 출마, “난 친박․비박 아닌 친국민계”
정용기 최고위 출마, “난 친박․비박 아닌 친국민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7.1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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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승리, 개헌추진, 새로운 보수정당 건설 기치 내세워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자신을 ‘친국민계’라고 강조하며 오는 8월 9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정용기 국회의원이 17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당사에서 최고위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의원은 17일(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선승리’와 '개헌추진‘, ’새롭고 건강한 보수정당 건설‘을 출마의 변으로 밝혔다.

정 의원은 첫째로 ‘대선승리’를 꼽으며 “이번 지도부는 내년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계파갈등을 극복하고 대선 승리를 일구어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당직자로 일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아 당무를 잘 알고, 계파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있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지도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자회견에는 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 박희진 의원, 최선희 의원 등 이 참석했다.
또한 개헌의 필요성을 들고나오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며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를 법률로 정할 수 있도록 성문화하고, 수도 이전 등 세종시의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 대전 지역 두 의원인 이장우 의원과 정용기 의원이 동시에 최고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오는 충청권 의원 모임에서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는지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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