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름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 총력!
태안군, 여름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 총력!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7.2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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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이틀간 만리포 등 6개 해수욕장 익수사고 현장대응훈련
충남 태안군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만리포와 연포 등 주요 해수욕장 6곳에서 ‘2016 물놀이 익수사고 긴급구조훈련’을 실시, 군의 재난대응역량 강화와 각 기관별 임무 및 역할 정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 해상구조 훈련 모습 (사진제공- 태안군청)
이번 훈련은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전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18일 오후 2시 학암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3시 만리포해수욕장, 4시 연포해수욕장, 19일 오후 2시 몽산포해수욕장, 3시 삼봉해수욕장, 4시 꽃지해수욕장에서 각각 실시됐다.
▲ 해상구조 훈련 모습 (사진제공- 태안군청)
군은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1명이 수영 미숙으로 익수사고를 당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 실제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훈련에 초점을 뒀으며 △사전 준비 △긴급신고 △출동구조 △응급조치 △환자 이송 등 매뉴얼에 따른 훈련에 이어 훈련 상황 전반을 최종 점검하는 강평을 실시했다.
▲ 해상구조 훈련 모습 (사진제공- 태안군청)
특히, 태안군을 비롯해 태안해양경비안전서와 서산경찰서, 태안소방서, 안전관리요원 등 연인원 250여 명이 참여해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상오토바이 6대와 순찰차 2대, 구급차 1대 등 각 기관별 장비를 동원해 실제 사고 시 대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군은 해수욕장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120명의 전문 안전요원을 28개 해수욕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T/F팀을 운영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해수욕장에 나가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우면서도 안전한 피서를 즐기실 수 있도록 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해 태안군을 찾은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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