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 후반기 도민체육대회 성공 유치 ‘중점’
최홍묵 계룡시장, 후반기 도민체육대회 성공 유치 ‘중점’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7.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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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충남도 시ㆍ군지사 릴레이 인터뷰> ⑩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 계룡시장이 후반기 당면과제로 내년 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도민체육대회 성공 유치를 위해 도로 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최홍묵 계룡시장
또한 계룡시 자랑거리인 계룡군문화축제를 엄사, 금암, 종합운동장 등 시 전역으로 행사장을 확대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가장 고무적 성과로 손꼽았다.

최 시장은 이밖에도 이밖에도 경영실적 충남 1위, 교통문화지수 3위, ‘도시지속 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평가’에서 우리나라 대표도시 선정,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성범죄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는 등 ‘살기좋은 계룡시’라는 이미지를 심은 교두보를 마련했다.

남은 후반기 임기 동안 종합운동장의 주차장, 광장, 보조경기장 등의 체육시설 확충과 농공단지 준공으로 유망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하고 있는 최 시장을 만나 전반기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Q. 민선4기 2년을 맞은 소회와 주요 성과는?

A. 민선4기 시정을 책임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주년이 됐다.

지난 2년은 “효”와 “소통”을 시정기조로 삼아 “마부위침(磨斧爲針)”의 마음가짐으로 시정을 이끌며 힘차게 달려 왔다.

어려울 때마다 크고 작은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와, 시정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많은 가르침과 큰 힘이 되어 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계룡시가 한 걸음 더 전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먼저, 지난 2년의 시정을 돌아보면, 내년 계룡시에서 개최되는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유치로 도로 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행사를 우리 시에서도 개최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진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최되었던 계룡군문화축제를 엄사, 금암, 종합운동장 등 시 전역으로 행사장을 확대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은 고무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개최가 보류되었던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국제행사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호남선 KTX의 계룡역 경유 지속운행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 확정으로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두마~연산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 주요간선도로 사업도 일정에 맞게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엄사주민자치센터, 보훈회관, 충남남부장애인 종합복지관 개관 등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계룡시안전센터 구축·운영, CCTV 확충 등을 통해「안전한 계룡시」건설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3軍본부와 연계하여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구제역, 가뭄 등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향적산 치유의 숲’ 기반조성 마련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계룡시민 모두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충남 1위, 교통문화지수 3위, ‘도시지속 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평가’에서 우리나라 대표도시 선정,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성범죄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는 등「살기좋은 계룡시」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다만,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대규모 현안 사업 및 신규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계룡시가 국방 모범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계룡대와의 현안과제 공동 대응 및 인근 시·군과의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대외적인 협력체계 강화와 함께, 민·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시민연대를 더욱 견고히 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다.

Q. 계룡시 일자리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은?

A. 계룡시는 다양한 공공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소득층과 실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근로 기회를 부여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재정일자리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며, 올해는 공공근로, 중장년층,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70개 사업장 390명을 선발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직자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 추진하여 일자리의 질 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만족도 제고되는 성과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마을기업과 사회 서비스 기여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계룡시는 마을기업 3곳과 사회적기업 1곳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건전한 사업 경영으로 주민 일자리를 창출과 마을홍보를 통해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제대군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대군인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프로젝트’협력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는 계룡· 대전·옥천 3개 시군의 협약을 통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며, 제대군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과 참여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내 제대군인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생계유지와 구직을 위한 발판이 되는 재정일자리사업은 사업참여에 배제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면밀히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의 발굴·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2018년도까지 마을기업 6곳, 사회적기업 3곳까지 조성하여 마을자원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장년일자리와 제대군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Q. 규제개혁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은?

A. 계룡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일상생활 및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는 중앙규제와 지방자치 법규 등 다양한 규제를 발굴하여 정비하고 있다.

먼저, 불합리한 자치법규로 중앙부처에서 개선 권고한 국토, 건축, 환경, 산업분야 등 11대 분야의 불합리한 자치법규와 경쟁제한적 자치법규 등 총 31건을 지난 3월 31일까지 100% 개정 완료 하였고,

우리 市 자체적으로 자치법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상위법령 근거가 모호하거나, 위임범위 일탈, 제․개정사항이 미 반영된 불합리한 자치법규 총 21건을 발굴하여 20건을 개정 완료하였으며,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해 「규제개혁 신고센터」를 市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규제개혁 신고센터」에는 총 26건의 규제 건의사항이 접수되었으며,「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 완화」,「개발행위 허가 시 생태자연도 등급 과다 적용완화」등 10건(38%)을 수용․종결 처리 ․ 완료하고 16건은 중앙부처 건의 및 자치법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강화 규제를 심의하고 시민의 규제 건의사항 토의를 위해 개최하는 규제개혁위원회는 규제개혁의 실익을 도모하고 위원회의 전문성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도시계획, 건축, 부동산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구성되어「개발행위 허가 경사도 기준완화」,「대지의 분합규제 완화」등 보다 전문성 있는 심의가 가능하게 됐다.

市에서는 현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주요 현안과제인 규제개혁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개정이 필요한 조례를 신속히 개정하여 적용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Q. 민선4기 남은 기간 동안 추진해야 할 사업은?

A. 남은 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라고 생각한다.

올해 예산군에서 개최된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사전 벤치마킹을 통해 계룡시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종합운동장의 주차장, 광장, 보조경기장 등의 체육시설 확충과 우리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생활체육 동호인 양성에 힘을 기울여 나가고 ‘2016계룡군문화축제’ 기간 부스별 홍보 및 홈페이지, 언론사 등을 통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농공단지 준공으로 유망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파라디아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인구5만 자족도시」건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토지매입과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으로 하루 빨리 시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실지구 개발, 계룡소방서 개청, 1,000원 효성택시 도입·추진, 화요장 이전, 주요 간선도로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여 살기 좋은 계룡시 건설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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