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더민주 예산정책협의회, “짧고 굵게 6가지 건의”
대전시-더민주 예산정책협의회, “짧고 굵게 6가지 건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7.2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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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더민주 지도부 향해 3개 현안사업과 3개 국비지원 사업 요청

대전시가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립철도박물관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을 적극 건의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21일(목)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현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 의원, 송행수 중구 지역위원장이 참석했고 권선택 대전시장과 시 주요 간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지방은 중앙사무소라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당에서도 지방을 많이 이해해달라”고 운을 뗏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이어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광역단체 현안을 경청하고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왔다”며 “현안사업을 이야기해주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은 “현재 예산 불균형이 심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이 있다”며 “영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예산을 충청지역에 더 끌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대전은 7개 선거구에서 4대3으로 승리를 거둔 지역”이라며 “대전시민이 더민주를 지지해주고 있는 만큼 대전시에서 건의한 6개 현안을 모두 들어달라”고 힘을 보탰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대전시 주요 간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대전시는 ▲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 (구) 충남도청과 도경부지의 통합적 활용 등 지역 현안사업과 ▲ 대전산업단지 서측 진입도로 건설(100억원), 대전~오송 광역 BRT 건설(125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건설(250억원) 등 국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도부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국립철도박물관, 구 충남도청 부지 활용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하며 예산 지원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 회의가 끝난 후 권선택 시장과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은 대전역을 방문했다.
한편 회의가 끝나고 권선택 시장은 박영선 의원 등 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사옥을 방문해 대전시 최대 현안인 국립철도박물관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국립철도박물관 제2관으로 계획된 중촌 근린공원을 도심 증기기관차가 운행될 대전선 열차를 이용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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