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의 선각자정신과 애국충혼 기려
충남 예산군이 매헌 윤봉길의사의 선각자정신과 애국충혼을 기리기 위해 구)삽교역사에 ‘윤봉길의사 독립운동 기념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역사사업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념비 건립이 윤봉길의사가 조국 독립을 위해 중국 망명길을 오른 첫 출발지이며 군민의 애환과 추억이 있는 구)삽교역의 역사적 의미를 후손들에게 전할 수 있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광복 7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9일 충의사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84주년 기념식과 추모다례를 가진데 이어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시 윤봉길 의사 암장지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보존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지난 5월 15일에는 예산초등학교 교정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의 흉상 건립 제막식이 열리는 등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을 이어나가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광복 71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다”며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서 태어나 ‘장부가 뜻을 품고 집을 나서면 이루기 전에는 살아오지 않는다(丈夫出家生不還)’라는 말을 남기고 중국으로 망명해 조국 독립을 위해 산화한 매헌 윤봉길의사의 애국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 후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삽교역사는 (사)내포문화숲길에서 윤봉길의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는 ‘윤봉길 평화의 길 걷기행사’의 출발점이며 군은 (사)내포문화숲길, 월진회 등 사회단체와 주민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기념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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