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인삼농가 고온피해 경감대책 시험연구
공주시, 인삼농가 고온피해 경감대책 시험연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6.08.1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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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차광막 사용 인삼 고온피해 줄일 수 있을 것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최근 고온으로 인해 인삼 경작농가에서 뿌리 발육 미약, 광합성 저해, 양수분의 체내 이동 저해 등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은색 차광자재와 백색 고랑비닐을 활용하는 방법을 농가에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삼농가 고온 피해 대책 연구 모습
이번 연구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새기술 실증연구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공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도공무원 2명이 참여, 우성면 내산리 안시영 농가 인삼밭 등 6개소 2.7ha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인삼밭에 사용되는 일반 흑색 차광망은 빛을 흡수하여 복사열을 발생시켜 인삼포 내 기온을 상승 시키는데 반해 이번 연구에서는 빛을 반사시키는 은색 차광막 및 백색 고랑비닐을 이용해 인삼밭 내 기온을 낮춰, 기후 변화에 따른 인삼의 생육상태와 생산량을 비교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과제연구 및 실증시험을 통한 전문능력 향상과 현장애로기술 해결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태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1년생 인삼의 생육 안정 및 고년생 인삼 지하부 생장량 증가로 고온기 피해율이 3%이상 경감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애로기술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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