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현상 악재 딛고 9월까지 10만본 수출 계획
충남 태안군은 일본 화훼시장의 주 수요기인 오봉절(8월 15일)부터 추분절(9월 23일 전후 일주일)까지의 기간을 겨냥해 스프레이국화와 대국의 일본 수출을 추진, 태안군국화연구회와 수출국화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9월까지 약 10만본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국의 일본 수출가격은 국내가격보다 높은 본당 350~400원 정도에 형성돼있으며, 스프레이 국화의 경우에도 8월 휴가철을 맞아 국내 가격이 하락해 현재 한 단에 1,500~2,000원을 유지, 엔저 현상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수출 가격이 높아져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태안군은 국화수출에 있어 업체와의 사전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을 추진하고 참여농가의 인지도 향상 및 품질향상을 통해 수출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농가에 대한 신속한 수출정보 제공과 경쟁력 있는 품종보급, 최신농업기술 보급 및 현장컨설팅을 통해 국화 수출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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