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호(71세), 최병균(63세) 농가 찾아 현장 소통
충남 청양군은 폭염이 계속되는 삼복더위에도 이석화 청양군수의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한 열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오랜 도시생활을 접고 귀농해 6000여평 산림을 개간해 사과나무를 심고 농사를 시작한 임상호씨는 부인과 아들내외, 3명의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청양읍 백천리에서 2만여평에 7000여주의 은행나무를 재배하는 최병균씨. 은행은 관리가 쉽고 농약을 하지 않으며 수확작업도 기계화 돼 고령화되고 있는 청양농업에 적합한 작목이라며 밤나무 대체작목으로 강력히 추천했다.
또한 최씨는 지난해 은행으로 2억6000만원, 고추와 밤 등으로 4억원의 소득을 올렸다면서 청양군이 타 시군보다 농업분야에 월등히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어 고소득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석화 군수는 밤나무폐원 신청농가들에 홍보하고,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임상호씨와 최병균씨의 사례를 널리 알리고 재배법 등을 보급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할 것을 군 관계자에 주문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청양군 농가평균소득이 3980만원으로 앞으로 2020년까지 목표치인 5000만원을 달성하려면 관행농업에서 탈피해 꾸준히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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