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열병합발전소 유치 반대 기자회견
이용우 부여군수, 열병합발전소 유치 반대 기자회견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8.1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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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분열과 파국 상황 타파하기 위해 결단 내려
이용우 부여군수가 16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홍산 열병합발전소 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이용우 부여군수 기자회견 장면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현재 열병합발전소 시설에 대한 찬반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중재와 합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어서 더 이상의 분열과 파국을 두고 볼 수 없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군수는 군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자로서 많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홍산 열병합발전소시설이 유치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라고 이 군수는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사업유치로 지역의 이익이 상반되고 있어 많은 지역민들이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한 비용을 치르고 있으며, 대립과 반목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이 크게 훼손되고 있어 유치 반대를 결정했다”라고 강조했다.
▲ 이용우 부여군수 기자회견 장면
특히 사업자 측의 사업철회를 촉구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용우 군수는 “지역갈등을 넘어 치유와 통합으로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 지금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민선행정의 본질적 소명을 다해 나갈 것”임을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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