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을 이상민 의원, 유성갑 지역 장대동 사무실 사용
대전 유성갑 지역에 2명의 국회의원 사무실이 있어 민원인들과 유권자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유성갑 조승래 의원이 당선되고 이상민 의원은 유성을 지역에 출마해 4선에 올랐다.
하지만 선거 당시 유성을 지역인 관평동에 사무실을 차렸던 이상민 의원은 선거가 끝난 후 다시 기존의 장대동 사무실에서 업무를 계속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 측근은 “초선부터 계속 유지했던 지역사무실을 갑자기 바꾸게 될 경우 기존에 찾아왔던 민원인들의 불편도 있고 유성을 지역인 노은 2.3동 신성.전민.관평동은 어느 곳으로 옮겨도 사실 외곽 쪽이어서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역 보좌관이 적절한 위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은 꼭 해당 지역구에 위치하지 않아도 규정상 전혀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유성갑 지역구 조승래 의원실의 반응이다.
유성구의회 A 의원은 “아직까지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계속 같은 지역구에서 사무실을 운영한다면 초선인 조승래 의원이 4선의 이상민 의원에게 말을 못할 뿐 내심 불편한 마음이 생기지 않겠나”고 말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의원이 선거 기간 동안 관평동 사무실을 이용하며 유성을 지역민들에게 표심을 호소했지만 당선된 이후에는 지역주민들에게 소홀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해 사무실 이전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 흘러나올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