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시 추진에 대전시 국비확보 탄력 받을 듯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이 추진하는 트램을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구간에 노면전차(트램)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30일 시청에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계양구 작전역까지 22.3km 구간에 노면전차 '인-트램(In-Tram·인천 트램)'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트램은 도시경관과 차량에 배터리로 운행해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으로 지하철 건설 공법보다 공기 단축과 공사비도 20%에 불과해 프랑스 파리 등에서 유럽에서 운행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4월 28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시범노선을 공개했다 트램 시범노선 A라인은 동부네거리~중리네거리~법동~동부여성가족원(2.7km)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4개의 정류장이 설치되고, 2호선 건설시 연축차량기지(1.4㎞)까지 확장되도록 계획하였고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추가 교통수요 발생 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램 시범노선 B라인은 충남대~유성온천역~상대동~원골네거리(2.4km)를 연결하고 4개의 정류장이 설치되며, 충남대․도안신도시․유성온천역 등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시범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두 개 노선 모두 도시철도 2호선 노선에 포함시켜, 향후 2호선이 개통되면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서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도록 하였다.
트램 시범노선은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2018년 상반기 중에 착공해서 2020년 상반기에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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