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복지부동 공무원 퇴출 하나?
권선택 시장, 복지부동 공무원 퇴출 하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8.3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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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사 밑그림 잡기에 나서 업무 성과 점검...

대전시는 연말인사에서 복지부동 공무원 퇴출과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서 맡은 업무을 적극적으로 행정을 하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권선택 시장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취지의 고법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권선택 시장이 시정에 대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연말 인사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다잡아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연말인사를 시작으로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 부서 일을 타부서로 떠넘기는 복지부동 공무원 퇴출 등 강력한 인사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대전시의 일부 공직자들의 경우 자체 사업의 용역 및 발주를 건설관리본부로 떠넘기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업무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상황이다.

이와관련 대전시 공무원 A씨는  “일부 공직자들이 자기일을 책임있게 처리를 하지 않고 타부서나 타 국으로 업무를 떠넘기는 형태가 많아 사업소인 건설본부의 경우 업무가 폭주해서 제대로 된 행정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가 적은 도시주택국 등 일부 인력을 축소하고 잉여 인력을 업무가 많은 건설본부 등으로 이동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당연한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며 다른 부서들도 자기일을 타부서와 사업소로 떠넘기는 형태에 대해 연말인사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건축 토목직을 제외한 기술직들의 업무형태에도 면밀한 검토를 해 같은 고등학교 대학교 학연을 중심으로 업무을 좌지우지하는 것에 대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업무보안 조치를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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