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2동, 독거노인 가정 대청소 등 지역사회 기관·단체 등 자원연계 활발
충남 천안시 성정2동이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이 지역에선 실의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은 주민들을 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자활 의지를 되찾는 놀라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복지팀이 찾아갔을 때 이씨는 늘 술만 마시고 있었는지 집안에는 술병 등 쓰레기로 가득해 악취를 풍겼다. 그리고 전기요금,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등 삶의 의지를 잃고 알콜중독과 우울증으로 집안에서 3년째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씨가 퇴원 후 생활할 수 있도록 천안준법지원센터(천안보호관찰소)와 연계하여 지난 1일 집안을 말끔히 청소했다.
대청소를 지원받은 독거노인의 자부 김모씨는 “쓰레기가 쌓여 악취가 진동하고 이웃주민들에게도 민망했는데 이렇게 깨끗이 청소를 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냈으며 이웃주민들도 감사의 인사와 격려를 해 주었다.
한기수 동장은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관내 주민의 밀착형 복지강화를 통해 복지지원 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복지사각지대를 줄여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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