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인구 증가세로 전환 기대 만발
공주시, 인구 증가세로 전환 기대 만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9.0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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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기준 전월대비 20명 증가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2016년 8월말 공주시 인구는 11만 65명으로 지난 7월의 인구 11만 45명 보다 2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 공주시청
지난 8월 공주시로 전입한 인구는 748명, 전출은 693명으로 55명이 증가했으며, 출생이 45명, 사망이 80명으로 3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구 증가는 공주시가 인구 늘리기 시책을 적기에 마련해 추진한 것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공주시 인구는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 말 11만 7298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3년 11만 6369명, 2014년 11만 3621명, 2015년 11만 1261명으로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출산지원금 지급액을 높였으며, 조례를 개정해 귀농정착 장려금 지원, 대학생 등에 대한 전입지원금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등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공주시 모든 부서가 참여한 ‘공주시 인구늘리기 추진계획보고회’를 개최하고, 9월부터는 인구늘리기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2025년까지 공주시 인구 12만명 이상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달 30일에는 시민, 기관·단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공주시 인구늘리기 범시민 캠페인’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인구 증가의 필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살기 좋은 생활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번 인구 증가가 지속적으로 유지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개학으로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어 향후 전입자가 늘어날 전망이며, 월송LH 행복주택 등 6개 아파트 3641세대 건립, 사곡면 국민안전 교육연구단지와 웅진동 애터미 연수원 착공 등 지역 개발이 활발하여 인구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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