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이후 3번 공고에도 적임자 못 찾아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보건소장 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전임 보건소장 정년퇴임 이후 후임자를 찾기 위해 3번의 공고를 냈지만 현재까지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업무 공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없지만 지역의 의료수장으로 불리는 보건소장 공석이 길어지면서 자칫 전염병이 돌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 질타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지역 내 여론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이 “의사 출신들이 원하는 수준의 연봉도 맞지 않을뿐더러 대도시와 떨어져 있는 곳으로 오기를 꺼려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더구나 건강도시를 표방하는 논산시와도 코드가 맞아야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논산시청 조영경 인사담당자는 “대도시에 비해 지원자가 적은 것이 사실이며 적격성 심사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라며 “추석 연휴가 지나면 다시 한 번 재공고를 내고 적임자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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