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8일 충남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7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2학기 교(원)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행복한 비상을 꿈꾼 1학기 교(원)장 역량강화 연수에 이어, 학생이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개최된 이번 2학기 연수는 2016년 도교육청 주요정책 설명, 교육정책국 3개 부서의 주요업무 안내, 학교문화 및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문화 및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발표는 학교에서 수업과 협의문화 혁신을 실천한 내용과 교사 학습공동체의 활동 내용을 자세하게 발표해 전체적인 학교혁신의 개념과 실천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교사 학습공동체의 경우 자발적인 교사들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학교 관리자의 든든한 지원이 필요함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운영체제와 학교문화 혁신에 노력하고 있는 교(원)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학교교육 공동체의 바람이 학교교육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9월 도움자료 보급부터 현장에서 구체화될 참학력에 관해 명확한 개념을 인지하고 목적성 있게 추진돼야 하며, 교육과정-수업-평가 등의 학교교육 일련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