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정시 예술단 특별공연·대만 중화강씨 문중·결혼이주여성 참여,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효월드 뿌리공원 일원에서 ‘효통 한마당’을 주제로 개최된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국내외에서 3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결혼이주여성 그리고 신천강씨 문중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의 중화강씨’ 문중 6명 등 100여 명이 이색 퍼레이드를 펼쳐 효문화뿌리축제의 외연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전 중구의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용정시에서 예술단원 15명이 방문해 중국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된 농악무와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야금 병창, 한국민요인 배띄워라, 아리랑, 갑돌이와 갑순이 등 특별공연을 펼침으로써 효문화뿌리축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관람객은 “이 축제가 클 수밖에 없는 것은 효와 자신의 뿌리찾기 체험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2년 연속 국가 유망축제로 선정된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33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문중어르신과 관람객들, 그리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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