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당직자 100여명 서울 국회 앞 규탄대회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소속 당협위원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등 100여명의 당직자들은 28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의회민주주의 파괴자'로 규정하고 정 의장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정 의장은 여야협의없이 김재수 농림식품부 장관해임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국회법을 위반하는 등 68년을 지켜온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김 장관은 9억원짜리 황제주택에서 싸게 특혜를 받아 전세를 산 것이 아니라 7억원의 근저당이 잡힌 아파트여서 1억9천만원에 입주했을 뿐이다"라고 사실관계를 밝히고,"그런데도 정 의장과 야당은 이 사실을 알고도 정략적 목적을 위해 해임안을 통과시키는 등 의회독재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김 장관은 1.4%의 초저금리 이자를 적용받은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라 1.4%의 우대금리를 받아 6.6%의 금리를 받았고, 8살때 부모가 이혼해 친모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아픈 과거사를 정 의장과 야당은 왜곡하고 인권을 짓밟는 만행도 서슴없이 저질렀다"고 고발했다.
이에 이 위원장과 당직자들은 정 의장은 의회민주주의 파괴자이며 헌법과 국회법을 준수하지 않는 의회독재를 펴고 있다고 규정하고 즉각 의장에서 사퇴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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