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15회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내달 7일 개최
서산시, 제15회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내달 7일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9.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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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판이 열린다!” 라는 주제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충남 서산시는‘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 지난해 해미읍성축제 모습
서산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조선시대 판이 열린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상권의 연계지이자 중심지였던 해미읍성의 보부상단과 장터 등을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구성된다.
▲ 지난해 해미읍성축제 모습
특히 보부상단은 축제장 곳곳에 녹아들어가 15회 해미읍성축제의 판을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랭이를 손수 만들어 머리에 쓰고, 수결체험, 사발통문체험과 보부상 경매 등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관람객은 보부상단의 일원이 된다.
▲ 지난해 해미읍성축제 모습
장소를 옮겨 관아마당에 가서 물건을 속여 팔려는 못된 보부상단과 진실게임을 해보고 옥사마당으로 가서 그들을 혼내 주는 유쾌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축제장을 돌아다니느라 허기진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도 특별하게 마련됐다.

해미읍성의 둘레길이인 1,800m에서 유래된 1.8m의 대형 가마솥을 준비해 방문객 1,800명이 서산시 토속음식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맑고 푸른 하늘아래 해미읍성의 푸른 잔디밭에 앉아 따뜻한 주먹밥과 누룽지까지 나눠 먹다보면 조선시대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다.

특히 야간에는 유태평양, 이유나, 브로맨스, 멜로디데이 등이 참여하는 특별공연과 함께 작년보다 풍성해진 불꽃놀이도 준비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인삼을 비롯한 서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축산물 브랜드 홍보행사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향취 속에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해미읍성에 방문하면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마음 한가득 가져갈 수 있는 가을여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4년 연속 유망축제에 선정됐으며,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도 수상했다.

또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로부터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금상 5개, 은상 2개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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