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목소리 더해 실효성 높이기에 나서
충남 당진시가 2017년 추진을 목표로 발굴한 시책구상사업에 대해 사업 수혜 대상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해 실효성을 높이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시책사업에 대해 보완작업을 거친 적은 있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을 대거 초청해 정책참여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토론에 참여한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과 위원들은 ▲농업인 월급제 ▲시내버스 운행 스마트 어플 서비스 시행 ▲주차타워 건설 ▲건강 제테크 포인트제 운영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상향식 마을자치 토론회와 아파트 공동체 주민자치 사업 등 시가 내년에 새롭게 도입‧추진하는 주민자치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시민의 입장에서 개선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정책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 외에도 시에서 발굴한 시책구상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정운영에 대한 성숙한 토론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토론회와 찾아가는 시정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중심의 정책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 관련부서에 통보 해 내년도 시책구상 사업 및 주요 정책사업에 반영해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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