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안전지대는 없다, 천안시청사 실감난 대피훈련!
지진 안전지대는 없다, 천안시청사 실감난 대피훈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0.0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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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직원·시민 등 500여명 대피훈련 참여

충남 천안시는 7일 시청사에서 직원과 시민 500여명이 참가한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홍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38년째인 10월 7일 오전 도내 15개 시·군청과 890개 초·중·고교, 유치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 지진대피 훈련 모습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시청사 건물 일부가 붕괴 위험에 처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오전 11시 훈련 안내 방송에 이어 재난위험 경보음이 1분간 울리고 시청사 직원 및 민원인들은 일단 책상 밑으로 들어가 재난 방송을 청취한 뒤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봉서홀 앞 주차장으로 신속하게 대피했다.

이번 지진 대 훈련은 ‘엎드려’, ‘가려’, ‘붙잡아’로 요약된다.

지진이 나면 책상 밑으로 엎드린 채로 머리를 가리며 주변의 튼튼한 물체를 붙잡으라는 설명이다.
훈련이 진행되는 약 10분 동안 △가방이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침착하고 신속한 대피△유리창이나 간판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운동장 등 탁 트인 곳으로 대피 등 지진 대피 요령을 방송했다.

최용인 안전방재과장은 “이번 훈련은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건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집합하는 훈련”이라며 “시청 직원 및 방문한 시민들에게 지진 대응 행동 요령을 습관화하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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