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하거나 밀입국 외국인 선원 지속적으로 발생
부산항을 통해 탈주하거나 밀입국하는 외국인 선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5년간 발생한 외국인선원 보안사범은 총 75명에 달했다.

유형별로 보면 상륙허가 없이 보안울타리를 월담한 경우가 총 32명이었으며 선박에서 선원이 해상으로 사라진 경우가 41명이었다. 밀입국 후 다른 선박으로 침입한 경우도 2명이 있었다.
국적별로는 인도네시아인이 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22명, 러시아․중국 각 4명이었다.
부산항만공사는 보안사범 75명 중 15명을 적발했으나 60명은 검거하지 못했는데 대부분 해상으로 탈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항만은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사실상의 국경지역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강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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