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EBS 수능강사 90%가 수도권 선생님
이은권 의원, EBS 수능강사 90%가 수도권 선생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10.10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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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훌륭한 선생님들도 육성할 수 있는 방안 주문

새누리당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11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EBS 수능강사의 90%가 수도권 선생님들로 편중되어 있어 지방 선생님들께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새누리당 이은권 국회의원
EBS가 이은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 선생님들의 EBS강사 비율이 2012년 92.6%, 2013년 89.2%, 2014년 88.7%, 2015년 91.9%, 2016년 90.4%로 매년 90%를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EBS의 수능강의는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교육의 편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정상화 방안으로 누구나 공평하게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능연계 정책으로 수능시험 70%를 EBS교재에서 출제 하고 있어 학생들 입장에는 필수강좌가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EBS에서 강의를 하게 되면 스타강사에 오르는 무대가 된다. 

이 의원은 “EBS는 2015년 10월에 시청자미디어 재단과 MOU체결하고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지방 선생님들은 대전에서 촬영하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실천은 되고 있지 않다며 예산문제나 시설문제 등은 시·도 교육청이나 지자체 등과 협의해서 방안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질의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의 훌륭한 선생님들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한국교육방송공사 우종범 사장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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