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동 지하2·지상6층 362병상 규모…진료과·의사 등도 늘려
지난달 말 준공해 최근 이전 작업을 마친 공주의료원이 11일부터 외래 및 입원진료를 시작했다.
신축 이전한 공주의료원은 공주시 웅진동 일원 3만 3000㎡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건축연면적 3만 1539㎡, 362병상 규모로 옛 의료원에 비해 부지는 2만 1956㎡, 건축면적은 2만 1956㎡, 병상 수는 162병상이 늘었다.

4층은 운동 및 물리치료실과 재활병동 등이, 5∼6층은 일반병동과 격리병실 등이 자리 잡았다.
공주의료원은 특히 이번 신축 이전과 함께 신장내과 및 재활의학과를 신설, 25개의 혈액투석실과 재활센터를 운영한다.
그동안 역점을 두고 운영해 온 인공관절센터는 전문의를 보강해 수술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전용병동까지 설치해 특화 운영한다.
공주의료원은 이밖에 응급의료센터 병상과 장례식장, 주차 공간 등도 두 배 안팎으로 확충했다.
앞으로는 내원 환자 등을 고려해 기존 14개 진료과를 19개로, 의사는 21명에서 34명으로 늘리고, 진료과 및 병상 확대에 따라 인력도 차츰 늘려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신축 이전한 공주의료원은 최신 의료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확충, 전문 응급의료체계 확립, 호스피스 병동과 정신건강의학과 개설 등으로 공주는 물론, 인근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건강검진센터를 활성화하면서 건강강좌와 질병 예방 관리 사업 수행 등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