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수 이어 올해 최우수상…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
충남도가 행정혁신 추진 공로를 다시 한 번 인정받으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조직 구성원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 조직 내 보편적 지식으로 공유·활용토록 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 행정 및 민간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경영상이다.
도는 지난 2014년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3년과 2015년에는 우수상을 수상,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지식대상을 수상했다.
도의 이번 수상은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제로-1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식행정 체계 구축을 통한 정부3.0 가치 실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제로-100 프로젝트는 ‘업무 누수 제로(0), 정보는 100% 공개하자’는 의미로, ‘투명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제로-100 프로젝트에 따라 정책포털 시스템과 직무편람 시스템,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 인사정보 통합관리시스템 등 IT 인프라 구축으로 구성원들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누수 없는 행정을 추진하고,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을 운영해 도민이 도정의 지식과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식행정 인식 제고를 위한 독서대학과 혁신대학, 직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고 있는 ‘무기명 토론방’ 및 ‘무기명 단체채팅방’, 문제 해결형 지식동아리 운영, 전국 최초 ‘협업포인트제’ 도입, 부서별로 분할된 업무 추진 방식을 개선한 ‘협업과제’ 추진 등도 호평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는 그동안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 대한민국을 이끄는 도정을 만들기 위해 행정혁신을 중점 추진해 왔다”며 “4년 연속 지식대상 수상 기관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행정혁신 성과를 또 다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식대상에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43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을 거쳐 20개 수상 기관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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