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충청 대학생 학자금지원센터 신설 주장
이장우, 대전·충청 대학생 학자금지원센터 신설 주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10.1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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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부산 규모에 비해 턱없이 미흡, 센터 확충해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대구·서울·부산·광주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턱없이 미흡한 한국장학재단 ‘대전·충청 학자금 관리반’을 ‘지원센터’ 급으로 승격, 신설시키기 위해 본격 뛰어들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등을 상대로 하는 2016 종합국감에서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지원센터가 2014년부터 서울, 대구에 이어 광주까지 센터를 열고 운영 중”이라며 “그런데 왜 충청도만 빼 먹고 운영하냐”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 “권역별 학자금 지원센터가 서울에 6명, 대구에 19명, 부산에 8명, 광주에 8명이 설치, 운영 중인데 왜 대전만 ‘관리반’이냐”고 따졌다.

이 의원은 특히 “지역별로 왜 차별을 하느냐”며 “내년에 반드시 시정해서 대전과 충청권 전체 대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지원센터’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제가 올해 부임했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었다) 시정하겠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장학재단은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과 권역별 대학관리를 통한 학사관리 부실예방, 재정 누수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권역별 학자금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재단 측은 대구(19명)에 이어 14년부터 부산(8명), 서울(6명)에 센터를 설치하고, 올해 광주(8명)에 센터를 설치했다. 대전(3명)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나 인원이 협소한 분소 형식인 ‘학자금 관리반’이 충남대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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