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인삼축제 성공 이어 이번엔 깻잎 매출액 '대박'
금산군, 인삼축제 성공 이어 이번엔 깻잎 매출액 '대박'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10.2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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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기준 전년 대비 6.8% 증가 ‘함박웃음’

금산군이 지난 달 인삼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이번엔 깻잎 생산으로 인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추부 깻잎장목회 오종현 회장
지난 9월 말 기준 금산군 깻잎 판매사업 실적 현황표를 보면 총 366억원을 넘겼으며 이는 같은 시기 지난해 보다 6.8% 증가한 수치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올해 말까지 매출액 500억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부깻잎장목회 오종현 회장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이번 여름 고온 현상으로 인해 산지 출하가 감소했으며 지난 달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물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금산 깻잎 재배 모습
실제로 금산과 함께 깻잎 생산 대표적 지역인 밀양이 이번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서울가락시장에 올리는 물량이 떨어지면서 경매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액 상승은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금산군의 재배기술 향상과 군청의 효율적인 지원이 맞아떨어지면서 소득증대가 크게 향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금산군 추부면 깻잎 정보화 마을에서는 해마다 깻잎축제도 열며 추부깻잎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체험객들에게 깻잎 뿐만 아니라 여러 농촌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현재 금산군청은 다른 곳에는 없는 깻잎원예 부서를 운영하면서 유통지원 업무와 재해대책 업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금산군의회 전연석 의원은 “금산군이 깻잎 매출 우리나라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며 “올해는 50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군에서 깻잎특구 지정 등 을 비롯해 건강식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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