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김부겸, 박지원, 野 추천 총리후보 ?
안희정, 김부겸, 박지원, 野 추천 총리후보 ?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11.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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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안희정, 문재인=김부겸, 국민당=박지원 적임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전격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가 새 총리를 여야 합의로 추천해달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누가 야권추천 총리후보가 될 것인지 시나리오를 분석해봤다.

먼저 정세균 의장이 추천한다면 가장 먼저 민주당출신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추천할 수 있다. 안 지사는 정 의장이 가장 아끼는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 민주당 안희정 도지사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

정 의장은 과거 당 대표 시절 이완구 충남지사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에서 안 지사를 충남지사후보로 공천해 오늘의 대선 잠룡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들어 놨다고 볼 수 있어 추천한다면 안 지사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문재인 前대표가 총리후보를 추천한다면 같은당 대선후보인 김부겸 의원을 추천할 수도 있는 카드로 급부상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심장인 대구에서 새누리당 대선후보인 김문수 前경기지사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돼 민주당내에서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적진에서 출마한 제2의 노무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같은 야당인 국민의당이나 정의당에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는 최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에서는 야당 몫 총리 후보감으로는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다.

박 위원장은 풍부한 국정 경험과 중앙정치에서 탁월한 정치력을 갖춘 보기 드문 인물로 책임 총리로 기용될 경우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괄할 책임 총리제를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개헌의 전도사로 적임자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의 제안을 " 아직도 불통 정치" '완전한 2선 후퇴'를 요구하며 국회 추천 총리 협의에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당에서는 총리의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것인지 확실하게 말을 해야한다는 조건부 입장이어서 누구를 추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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