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 “박대통령 탄핵소추안, 예산 처리 후” 1명 정도 감행 할 듯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일정에 대해 지역구 예산처리가 끝난 후 탈당이든 탄핵찬성이든 정치적 속마음을 들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관련 “빠르면 12월2일이나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 비박계는 12월초 국회 예산안 처리 후 본격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일정에 대해 찬성 입장을 확실하게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 이란 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할 경우 지역구 예산처리 과정에서 불이익을 생각 안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는 것이 중앙 정치권의 지배적인 설명이다.
이들 비박계는 탈당과 개헌문제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지역구 여론 동향을 살피고 있으며 확실하게 탈당과 탄핵 입장을 강하게 밝히지 못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현재 충청권 비박계 탈당파로 비공식으로 거론되고 있는 현역의원들은 많아야 1명 정도라는 것이 국회 분위기지만 당장 탈당을 감행할 만한 현역의원들 보다는 조금 더 정치판을 관망하는 입장이 대세라는 것에 공감을 표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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