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8일 대전 출동 여성위원들과 간담회
국민의당 최장수 최고위원인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번 대선 구도에 대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간 맞대결로 대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역 구청장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당 창당 후 비대위원 두 차례, 최고위원 두 차례를 지낸 한 청장은 “대선 후보 경쟁구도를 보면 안 전 대표가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11%~8%대로 격차가 줄어들었다”며 “따라서 결국에는 양자 대결 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청장은 이어 “국민의 당에 손학규 前 대표, 정운찬 前 총리 등이 조만간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이렇게 될 경우 국민의 당이 범야권 세력을 규합해 대선구도에서 유리한 구도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안 전 대표는 최근 어론 노출이 많아지면서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반면 문재인 前대표는 방송출연을 거부해 국민들의 알권리와 국민 검증을 피하는 것은 대선 주자로써 자세가 아니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한 청장은 또 “대전지역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세 확산을 위해 안 전표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본격 나설 것”이라며 “김 교수는 오는 8일 오후 대전 중구 기독교봉사회관에서 국민의 당 여성위원들과 간담회 갖고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정책 수립이나 대선 공약화를 위한 여론 수렴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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