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관련, SNS '환황녀' 발언 논란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기원 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이 제명됐다.

충남도당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이 대변인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시에 거주하는 이 대변인은 '평화의 소녀상’이 보령에도 건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군 위안부는 고려의 공녀나 조선의 환향녀와 비슷하다”는 글을 SNS에 게시해 네티즌과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그러면서 “딸이나 손녀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가 강간당한 사실을 동네에 대자보 붙여놓고 역사를 기억하자고 하는 꼴”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당의 제명 조치 보도에도 “소녀상을 전국에 세우면 어린 유소년 들에게까지 부끄러운 일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논란이 커지자 21일 현재 SNS에서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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