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8일 시 주요 정책에 시대정신이 담겨야 함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정책은 정량적 가치뿐 아니라 정성적 요소도  중요하다”며 “계획 수립에 있어 강조점과 특성을 살리고 미래가치적 연결고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우리시가 각종 시범사업이나 실증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거나 정부정책으로 채택되면 담당자를 파격적으로 발탁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마무리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권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4차 산업혁명 추진, SOC(사회간접자본시설) 등에 많은 예산이 반영된 것은 다행이지만 옛 충남도청 활용사업 등 매듭이 안 된 것도 있어 끝까지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이날 권 시장은 대전형 상생모델, 노.사.정 협력 모범사례 발굴 등 일자리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일자리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권 시장은 지난 주 동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지반함몰현상)과 관련해 시-자치구 합동점검을 지시했으며, 월평동 화상경마장 조기 이전을 위한 관계부처 및 자치구와의 협력, 대청호 녹조발생에 따른 상수도관리 철저 등 현안을 점검했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