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신세계 사장 "연내 착공 어려울 경우 우선 기공식"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29일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을 빠르면 연말에 착공하겠다”고 사업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신세계 측이 사업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이날 신세계 사장단 측이 대전시청을 방문했다.

㈜신세계 대표이사 장재영 사장은 “산, 천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당초 설계디자인을 바꾸다보니 늦어지게 됐다”며 “착공은 인허가 신청하고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장재영 사장은 “연내 착공이 어려울 경우 12월에 기공식이라도 하겠다. 착공 전 공공기여금 180억 원을 사전에 집행해 활용하겠다”며 사업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산을 모티브로한 피라미드형 타워를 앞으로 빼 갑천에서 조망했을 때 타워의 볼륨감을 극대화했고 공공부지 공원을 조성해 자연친화적, 시민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바꿨다.
또한, 구체적인 디자인은 다음 달 통합심의에서 공개할 것이며, 사이언스 테마를 복합적으로 담아 사업 규모가 당초 사업계획보다 증가돼 6000억 원이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선택 시장은 “사업이 늦어져 의구심이 들었는데 설명 듣고 보니 이해가 된다”며 “중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세계의 명예를 걸고 사이언스를 포함한 복합건물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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