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아태도시정상회의, 차질없이 준비중"
권선택 대전시장, "아태도시정상회의, 차질없이 준비중"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9.05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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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정브리핑, "국제도시 자리매김 기대"

권선택 대전시장은 5일 "얼마 남지 않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회의(APCS)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권선택 시장은 "아태도시정상회의에 120개 도시가 등록 했고 전체회의는 119명을 섭외해 등록 완료했으며, 총 47개 부스 확정 및 비즈매칭 온라인 유치와 청년포럼도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는 권선택 시장

아웅 산 수지의 초청 불발과 관련, 권 시장은 "아웅 산 수지는 국가 고문이고 인권의 상징이기 때문에 국제회의의 격을 높이는 차원에서 섭외하려고 했으나 최근 미얀마 로힝야족 유혈 사태로 인해 국제적 시선이 자유롭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브리즈번시장이 도시간 교류 협력이 목적인  APCS 정체성 살리자고 의견을 내 순수한 도시간 정상회의로 꾸려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는 권선택 시장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권 시장은 "대전의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 와중에 외국 인사들이 불안해하고 아태도시정상회의에 오는 것을 망설일까 걱정"이라면서 안전에 대한 홍보를 강조했다.

한편, 아태도시정상회의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아시아 태평양 미래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이라는 주제로 100여 개 도시, 1500명이 머리를 맞댄다.

또한 아시아여성대학 명예총장인 셰리 블레어, 구글 아이디어 전략가인 제라드 코엔, 최고의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가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번 아태도시정상회의를 통해 도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대전의 과학기술기반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스마트 에너지 제로 도시 대전, 전통시장 화재예방 특별대책 추진 등과 관련해서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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