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지역 34개 단체, "지역 의료 큰 기여" 아쉬움 표출
전국적 이슈를 불러일으킨 건양대학교 사태에 대해 논산 지역 단체들이 아쉬움을 나타내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논산시의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34개 단체들은 6일 건양대학교 정상화를 바라는 호소문에서 건양대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사실과 큰 역할을 언급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논산에 터를 잡고 논산시민으로 살고 있는 이상, 건양이라는 이름이 논산시와 나아가 대전충청 지역에 교육적으로, 의료적으로 큰 기여를 해온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며,
“건양대는 1991년 논산에 설립돼 지역경제 및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고 무엇보다 육군 훈련소로만 알려졌던 논산 지역사회에 경제적, 문화적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태를 겪으며 누구보다도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건양 구성원 여러분께 관심과 성원을 보내며 부디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작금의 아픔을 봉합하고 한층 더 굳건해진 건양으로 거듭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도 의장과 의원 및 단체장들은 6일 건양대를 찾아가 이동진 대외협력부총장을 만나 직접 호소문을 전달하며 “조속한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진 부총장은 "이번 일로 논산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들여 죄송하다며, 하루 빨리 학교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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