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대전복지재단 품으로
대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대전복지재단 품으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9.08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위탁서 공공기관으로 위탁..운영의 안정성, 고용안정 기대

대전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되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대전복지재단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는 지난 12년간 교통약자지원센터를 시각장애인협회 등 민간위탁으로 미뤄왔다. 이는 다른 특.광역시 80%가 공공기관이나 특수법인에서 운영한 것에 비해 뒤쳐진 것.

임철순 단장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대전복지재단 위탁결정과 함께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콜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추가했다. 

특히, 이용대상자를 1~2급 장애인과 3급 자폐.지적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중 휠체어 이용자, 임산부까지 확대했으며, 추가지원 서비스로는 저상버스 운행정보, 여객자동차터미널, 대중교통 정류장 등 정보 제공, 장애인 운전 교육, 차량구입 및 개조 등 행정지원 업무가 있다.

한편, 장애인 콜센터 종사자 119명이 모두 대전복지재단으로 고용승계 돼 정규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고용안정, 처우개선,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임철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공공기관 위탁은 예산이 많이 소요되지만 공공성 확보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