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특집 - 대전시장 후보 누구?
6.13 지방선거 특집 - 대전시장 후보 누구?
  • 김거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9.10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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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4명, 한국당 5명, 권 시장 대법원 판결 변수

6.13 지방선거 특집 - ① 대전시장

내년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대전시장 후보군이 다당구조에서 민주당 후보가 4명, 한국당 5명,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각각 1명 후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권선택 대전시장의 대법원 판결이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권선택 대전시장-박범계 국회의원-박성효 전 대전시장-육동일 교수-이상민 국회의원-이장우 국회의원-정용기 국회의원-허태정 유성구청장(가나다 순)

권 시장에 대한 재판 결과가 11월 후 선고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면서 이를 대비한 여당인 민주당 박범계, 허태정, 이상민 후보군들의 촉각도 곤두서고 있다.

우선 지난 대선에서 시당을 진두지휘했던 박범계 국회의원(재선, 대전서을)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중앙당에서 활약하며 권 시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 연말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재선 구청장 임기를 마치는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젊고 스마트한 이미지와 함께 유성구 내의 강력한 지지기반을 발판삼아 3선 도전보다 시장선거에 나서기 위한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선인 이상민 국회의원도 시장 출마 가능성을 보여주며 각종 행사장에 얼굴을 내비치면서 분위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성효 前 대전시장이 재도전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이장우, 정용기 국회의원들의 도전 여부와 현역 배제를 할 경우 3선의 이재선 전의원도 거론되는 등 공천권을 누가 받을 것 인지에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공천룰 변화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지지율)보다는 정치 신인들에게 유리한 공천룰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존 출마자들에게는 다소 불리한 조건의 공천룰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국회의원(재선, 대전동구)은 최고위원 경험과 국회예결위원으로 최근 자신의 지역구 예산은 물론 대전시 전체 예산에 큰 기여를 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실천한 의정경험을 인정받아 시정발전의 적임자로 떠오르는 등 강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정용기 의원(재선, 대전대덕구)도 지난 6월, 광역단체장 도전에 대해 “내년까지 지켜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할 경우에 따라 출마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성효 前 시장의 경우 최근 중앙당 공천룰이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정치 신인들에게 유리한 공천 방식을 적용한는 룰 개정으로 공천기준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져 기존 출마자들과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창섭 前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충대 교수로 복귀한 가운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여론을 청취중에 있으며 육동일 충남대 교수도 꾸준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의당에서는 3선 구청장 도전보다는 시장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한현택 동구청장이 당 최고위원 경력을 발판 삼아 시장 출마를 고심 중에 있다.

바른정당에서는 남충희 시당위원장이 각종 지역 논평을 통해 자신의 시장출마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김윤기 시당위원장이 최근 대전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권선택 시장이 50.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76%에 그친 박성효 후보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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