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특집 - 부여군수 후보 누구?
6.13 지방선거특집 - 부여군수 후보 누구?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9.28 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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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군수 무난한 경선 통과 예상, 민주당 후보군 관심

6.13 지방선거특집 - ㉑ 충남 부여군수

2018 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는 이용우 현 군수의 3선 도전이 주요 관전포인트다.

이 군수가 강력한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실상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려는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우 부여군수, 박정현 전 충남도 부지사, 김종근 전 부여군의회 의장

이 군수는 특히 재선 기간 무리없이 군정을 이끌어왔으며 2017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실적 평가에서 충남도 군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는 등 꾸준함이 돋보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군정을 운영하며 불거졌던 일부 문제에 대해서도 피하거나 숨는 모습이 아닌 군수가 직접 나서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군민들로부터 신뢰가 더욱 두터워졌다는 것이 지역 내 분위기다.

이 군수와 공천 경쟁을 펼칠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강용일 충남도의원, 김형중 전 자치행정부 부이사관, 홍표근 전 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상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특히 강용일 도의원의 경우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건설회사가 최근 고용노동법 위반과 탈세 등 의 혐의로 조사를 받아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등 공천에서 불리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현 前 충남도 부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패배를 딛고 이 군수와 리턴매치를 예고하고 있으며, 김대환 前 부여소방서장이 합류하는 모양새다.

특히 박 前 부지사는 일찌감치 지역을 돌며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최근 지역 현안인 할랄도축장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난 총선과 대선 당시 불었던 민주당 바람이 부여에서도 몰아치길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입당한 김종근 前 부여군의회 의장이 대선 당시 선전했던 국민의당 지지를 바탕으로 출마를 서두르고 있으며 무난하게 공천 티켓을 거머쥐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이용우 군수가 민주당 박정현 후보와의 양자대결을 벌인 끝에 68.3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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