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사학연금, 사회책임투자(SRI) 활성화 기여해야"
조승래, “사학연금, 사회책임투자(SRI) 활성화 기여해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10.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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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안목으로 SRI 투자 비중 늘려갈 필요 주장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은 사학연금이 사회책임투자(SRI)에 대한 인식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 안목으로 SRI 투자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

17일 국회에서 열린 2017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공공기관,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조 의원은 “세계 금융시장에서 SRI펀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아직 국내에서는 초기단계라 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기조와 맞물려 SRI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사학연금이 투자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최근 수년 동안 사학연금이 점진적으로 SRI투자금액을 늘려 2016년에는 약 2,124억원에 달하였지만 이마저도 사학연금 전체 금융자산 비율 중 1.53% 그치는 수준 이었다”며 “이렇게 투자비중이 크지 않음에도 벤치마크수익률 대비 성과가 부진할 경우 내부 규정으로 수익이 나는 펀드를 회수해야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적인 돈을 운영하는 연기금은 장기투자를 통해 시장의 안정과 기업의 건정성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며 “특히 SRI투자는 단기성과 보다는 장기적 안목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 많은 금융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일반 펀드 투자 평가기준이 아닌 SRI 평가기준과 투자모델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며 “사학연금이 사회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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