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호주와 온라인 영어교실 연다
대전시, 호주와 온라인 영어교실 연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1.1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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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프로젝트지역 5개 학교 시범운영

대전광역시에서는 앞으로 호주 현지에서 교육되는 영어수업을 학교교실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무지개프로젝트 지역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호주 현지와의 ‘실시간 온라인 영어화상교실’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 온라인 화상영어교실은 시 교육청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호주 현지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3월 운영학교 공모를 통해 초․중학교 5개교를 선정하고 1교실에 24명씩 5개반을 편성, 주2회 3개월 과정으로 2기에 걸쳐 온라인 화상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업은 어학실에 웹캠과 마이크를 연결해 호주 현지 원어민교사가 화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학생은 수업을 받으면서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대전시의 이번 호주 현지와의 온라인 영어교실은 지난 해 호주를 방문한 박성효 대전시장이 자매도시인 브리스번시가 속한 퀸스랜드 주정부에 양도시간 영어교육 협력방안을 제안해 구체화된 것으로 앞으로 영어권 국가의 자매도시인 캐나다 캘거리와 미국 시애틀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선, 원어민 영어교육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원격 화상영어교실을 도입해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며 앞으로 운영성과분석을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해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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