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질병휴직 최근 5년간 3.6배 증가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질병휴직현황을 보면, 지방공무원들의 건강이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질병휴직을 낸 공무원은 2012년 1,167명, 2013년 1,231명, 2014년 1,415명, 2015년 1,686명, 2016년 1,896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 5년간 62%가 늘어났다.
특히 세종시 3명→11명(3.6배), 울산시 13명→40명(3배), 광주시 19명→50명(2.6배), 제주도 21명→53명(2.5배), 충북도 42명→98명(2.3배), 전남도 60명→130명(2.2배), 인천시 54명→113명(2.1배)로 지난 5년간 높은 질병 휴직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병역의무자도 2012년 12명, 2013년 35명, 2014년 95명, 2015년 149명, 2016년 190명으로 매년 증가하여 군대 가기 전 젊은 층의 공무원 선호도가 매년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병훈의원은 “지방공무원의 질병휴직률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업무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과 정비례 한다”고 전하며,
“철밥통이라는 사회적 굴레를 짊어지고 있는 만큼 야근, 주말출근 등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국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해야한다. 연령별 건강진단 전수조사를 통해 공무원들의 건강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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