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8개 시군, '소멸 위험' 단계 진입
충남 8개 시군, '소멸 위험' 단계 진입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11.0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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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평균나이 51.6세로 가장 높아

충남 15개 시군 중 총 8개 지역이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이 1일 충남 시군 인구 변화(2015-2016)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충남 인구(외국인 포함)는 213만 2566명으로 전년 대비 2만 4764명(1.2%p) 증가했다.

충남 인구 증감 현황

시군별 증감율에서는 홍성군이 6.6%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예산군(–2.9%)이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지난 해 기준 충남 시군의 소멸위험지수(20-39세 가임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나눈 지표)를 조사한 결과, 15개 시․군 중 논산시, 보령시, 금산군, 예산군, 태안군, 부여군, 청양군, 서천군 등 총8개 지역이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양군과 서천군은 가장 큰 위험지수를 기록하며 소멸 고위험 지수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내국인 기준으로 약 1만 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북부권 4개 지역 인구가 충남 전체의 60.7%를 차지해 불균형 문제가 심각했다.

2016년 충남 시군 소멸위험지수

또한, 이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유소년인구(0-14세)는 감소했지만, 생산연령인구(15-64세)와 고령인구(65세 이상)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충남 인구의 평균 나이는 41.6세로 나타났으며, 서천이 51.6세로 가장 높았고, 천안과 아산이 37.3세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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