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후보 “대전교육 확 바꿔야”
성광진 후보 “대전교육 확 바꿔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2.14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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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자회견서 학교혁신, 마을교육공동체 등 강조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가 “대전 교육을 확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4일 전교조대전지부에서 열린 진보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성광진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 후보는 “최근 몇 년동안 대전교육의 정체성은 끝없이 흔들렸다. 줄기찬 경쟁교육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 학력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성학원 채용비리, 예지중.고 사태, 중학생 집단공연음란행위 등 잇단 사건사고 때문에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후보는 오늘이 행복한 학교를 강조하며 “낡은 교육 패러다임을 버려야 우리교육에 희망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광진 후보

성광진 후보는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교권 존중, 학생인권 보장, 학부모 권리신장을 꾀하는 동시에 비리와 부조리가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실적주의를 바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민을 함께 나눠 대전교육의 현안을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광진 후보자는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한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대전북고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대전북중, 대전중, 대전여자정보고 등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그는 현재 대전교육연구소 소장, 대전지역공동체활성화 포럼 공동대표, 대전마을교육공동체 포럼 대표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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