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기록관, 市 기록물관리 평가 우수 자치구 선정

유성지역 성장의 역사를 보여주는 수많은 기록물 보유

2017-12-21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미래의 역사문화 자산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구 관련 주요 기록물을 수집․보존하는 기록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성구 기록관은 현재 1‧2‧3관으로 나눠져 709㎡의 면적에 보존문서고, 전산실, 작업실, 열람실, 행정자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문서와 카드/도면류 12만여 권, 행정박물 1100여 점, 행정자료 3800여 건, 시청각기록물 29만여 건을 보유 중이다.

또한 기록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역사기록물 기획전시와 유성온천문화축제 기록사랑 체험관 운영 등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기록물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행정기록물을 주제로 지역 주민이 소장하고 있는 중요 민간기록물을 수집하는 한편,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올해에만 총 10개 기관 57명이 기록관을 다녀갔다.

최근에는 지자체로서는 드물게 기록관 홍보영상을 제작해 기록물의 중요성과 ‘기록으로 보는 유성’을 홍보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에서 실시한 자치구 기록물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성구 기록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기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며, “지역의 중요기록물도 적극적으로 수집해 활용함으로써 기록문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